한국에서 딩크족이 늘어날수밖에 없는 이유 (나라 진짜 망했다.)

딩크족이 늘면 나라는 망한다. (딩크족 현실)

 딩크족이란 무엇인가? 별거 없다. DINK를 해석하면 더블 인컴 노 키즈라는 뜻이다. 수익은 둘이서 , 아이는 없다.
즉, 결혼을 하고서도 아이를 낳지 않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이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를 보면 어떤가?

딩크족의 숫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그 전에는 적어도 SINK라고 불리는 외벌이를 하더라도 아이가 없는 경우는 많았으나 지금은
맞벌이는 기본이고 아이는 더더욱 낳지 않는 역대급 저출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사회적으로 보았을 때 적당히 심각한 문제가 아니라 한국사회를 완전히 망가트리는 일이다.

 

 

 

 솔직히 말하면 적어도 맞벌이를 한다는 점은 한국 경제에 있어서 좋은 요소라고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데 '맞벌이를 해야만 한다.'라는 점은 우리 사회에 있어서 극심한 압박으로 나타날 수밖에 없는데
기존의 부모님 세대에서는 굳이 맞벌이 까지는 하지 않더라도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와서 맞벌이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세대가 되었다는 것은 육아에 있어서도 큰 문제가 발생
했다는 것을 뜻한다. 심지어 야근도 적게 하는 나라가 아니다 보니 툭하면 밤늦게  돌아가야 할 수도 있는데
아이를 방치해야 하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공무원이나 공기업이 아니고서는
육아휴직도 받기 어려운 판국이고, 혹여 받게 되더라도 아이가 다 클 때까지는 그 육아휴직 기간으로는 
전혀 해결이 안된다. 집에 가만히 두어도 안심할 수 있는 나이까지 크려면 쉽지 않다.

 

 그리고 사회 전반으로 퍼져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나라가 망하는 원인이 된다. 솔직히 지금은 이미 늦은 수준이다.

 

나라 망한 이유

딩크족이 늘어나는 이유

 사실 단 한가지의 이유만으로 이런 상황이 발생한 것이 아니다. 원인이 딱 한 가지였다고 한다면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사회적 문제라는 것이 해결되지 않고 오랜 기간 이어지고 있다면 
문제의 원인은 상당히 복합적이고 풀어내기 어렵다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다.

경제적인 영향

 일단 가장 큰 문제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경제적인 문제가 크다. 앞서 말했듯이 육아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맞벌이가 늘어났다는 이야기는 누군가 한 명이라도 아이를 키울 시간을 갖지 못한다는 의미이다.
그렇다고 일을 그만두게 되면 수입은 반토막이 날 테고, 역설적으로 돈이 없어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돈을 벌지 못하면 아이를 가질 만한 수익이 없고, 반대로 돈을 벌면 시간이 없어서 아이를 키울 수
없는 골때리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정말 여유 있는 상황을 이야기한다는 것이 쇼크다. 우리나라의 임금 구조를 보게 되면 
생각보다 가난한 사람이 많다. 월 200만 원으로 3인 가정이 먹고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물론 밥에 물 말아서
먹고 김치만 먹고 산다면 충분히 가능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서울 집값과 세금, 아이 교육비는 어떻게 할 셈인가?
안타깝게도 집값은 미친 듯이 올랐다. 그런데 수도권을 제외하면 일자리가  부족한 게 현실이다. 일자리는 결국 
사람이 있는곳에 생기기 때문이다. 3인은커녕 혼자서는 도저히 생존 자체를 가능하게 하지 못한다. 
어지 저찌 연명하더라도 오르는 물가를 감당 못하고 노후 대비를 전혀 할 수가 없으며, 아이의 교육은 포기해야 한다.

 

  사실 한국인은 멍청해서 아이를 못 낳는 것이 아니라 너무 똑똑해서 못 낳는 것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 예측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런 사달 일어났고 그 예측이 현실이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상황에 몰리게 되었다.

 가치관의 변화

 두 번째 문제는 여성들의 가치관의 변화 이다. 사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도 같이 변한 것이기는 하지만

일단 출산 자체는 폐경 전이라면 가능은 하지만 실질적으로 35세만 넘어도 임신하는 것 자체가 위험하기는 하다.
이런 상황에서 실질적 결혼 연령은 거의 30세 이상으로 넘어가는 추세에서 하고 있던 일을 그만두어야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다.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경력단절을 막을 방법이 아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장
뉴스를 살펴보면 주위에서 경력단절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고, 돌아갈 수 있어야 할 회사 입장에서도
이들을 감당할 수 없어서 어떤 꼼수를 써서라도 버리게 된다.

 

 따라서, 아이를 포기하는 선택을 하는 비율이 늘어나게 되었는데 이전처럼 전통적인 가치관에 얽매여 있었다면
그런 일은 없었을 것이지만 아이를 키우느라 고생하느니 내 인생을 살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다. 물론 여기에는 남편의 동의도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인의 인식 변화라고 봐야 옳다고 판단되기도
한다.  

 

 

 사회 구조적인 문제

 세 번째 문제는 사회 전체가  썩어있다는 점이다. 우선 아까의 경제적 문제와 연결되는 부분인데 우리는
인구 구조와 일자리, 그리고 수도권 중심의 사회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우선 현시점에서 일자리의
문제는 사실 이 모든 문제의 핵심이다. 만약 우리나라의 인구를 감당할 만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었다면
이런 문제는 애초에 일어나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더 많은 출산율을 보여주었을 것이다. 그런데 어쩌면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모른다는 것이 내 의견이다. 

 이전의 농경사회였다면 결국 노동력이 힘이라는 것은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현대 사회는 어떤가? '일'이라는 것이
단순히 사람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단순 노동은 전부 기계가 대체했고 조금 더 머리를 써야만 하는 일이라고 해도 
AI 가 대체 가능하다. 아직 AI 가 지배한곳이 많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 복합적인 사고가 아니라
단순한 업무만 대체해도 사람이 할 일은 대부분 사라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기계를 켜서 버튼만 누르면 되는 일인데 인간의 노동력이 얼마나 소요될까? 그리고 그런 일에 임금을
지불해보았자 얼마나 지불하겠는가? 기술의 발달으로 실제로 사라진 직업은 너무 많다. 다음으로 가장 걱정되는
기술의 발달이 무엇인지 아는가? 바로 자율 주행이다. 만약 택시기사와 버스기사가 사라진 세상이 오게 되면
여기서 얼마나 더 많은 실업자가 생기게 될까? 상상해보라 놀라운 세상이 펼쳐지게 된다. 지금 인구 그대로
그런 세상에 투입되면 진짜 아수라장이 펼쳐질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미래를 조금씩 체험한 사람들이 아이를
낳게 되면 우리 아이는 결국 고통속에서 자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일자리 문제는 그 무엇보다 우선해서 해결해야만 하는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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