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6. 12:24ㆍ쇼핑정보/일상소품
명품가방 하나 가지고 다니는 것은 어쩌면 현대 여성에게 있어서 필수라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월급의 벽을 생각한다면 싸게 파는 곳이 없어 하나 장만하는 것도 생각보다 부담이 크다. 하물며 매일 같은 것만 가지고 다니기도 눈치 보인다.
그래서 우리나라 어딘가에 명품백 하나 싸게 살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찾고 싶을 것이다. 특히 굳이 본인이 사고 싶은 것이 아니라 선물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꿀팁이 될 수 있을 테니 한번 알아두면 좋다.
명품 가방 싸게 사는 방법
일단 가장 먼저 조심해야 할 부분들이 있다. 싸게 사는 것 이전에 중요한 부분은 우리가 사야 하는 것이 "명품 가방" 이기 때문에 그 무엇보다도 "정품" 여부가 필수다. 따라서 애초에 정품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 곳은 배제하고 따져보는 것이 좋다.
짝퉁 명품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짝퉁 가방 전문점을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일반 오프라인 매장을 포기해라.
어떤 사람들에게는 조금 재미있게 들릴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싸게 구매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애초에 정상가에 팔려고 하는 곳에서 싸게 사려고 생각하는 것이 문제다.
싸게 파는 곳을 찾아가야 하는데 왜 그런 짓을 하는 것인지 전혀 모르겠다. 우리가 뒤져봐야 하는 곳은 딱 세 가지다.
1-1) 면세점
면세점은 전통적으로 유명한 방법이기 때문에 특별한 정보가 아니라서 아쉽지만 그렇다고 빼놓고 말하기는 아쉽다. 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고가의 물품을 구매하고도 세관 신고를 안 하고 오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하지 말라는 의미에서 추가했다.
그냥 넘어갈 수 있겠지 하고 생각하지 말고 당당하게 세금을 내는 것이 좋다. 자진신고와 달리 걸려서 내는 세금이 훨씬 세기 때문이다. 엑스레이 잘 잡히기 때문에 괜한 생각 안 하는 게 좋다. 추가적으로 면세점마다 다르겠지만 카드 할인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알아보고 선불카드를 발급받아서 가면 좋다. 아무래도 자사 카드를 선호할 가능성이 크다.
또, 내가 추천하는 면세 물품은 사실 재고품이다. 그런데 여기서 나오는 제품들은 진짜 프리미엄 명품 라인업은 아니기 때문에 이미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요가 없을 수 있다.
1-2) 해외 직구
명품가방 해외 직구 사이트는 정말 쓸만하다.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싸게 살 수 있는 데다가 마찬가지로 명품 가방임에도 불구하고 할인을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주요 해외 직구 사이트는 전부 모니터링하고 있으면 좋다.
우리나라로 유통되는 과정에서 가격이 계속해서 불어나는 이상현상이 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전부 단축시켜 버리면 상당히 싸게 구매가 가능하다.
가장 유명했던 곳들은 매치스 패션이나 파페치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외에도 여러 곳이 생겼다. 네타포르테, 모다 오페 란디, 마이 테레사 등 꽤나 많기 때문에 이들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회원가입 쿠폰으로 첫 구매 할인을 받는다거나 기간 한정 이벤트를 통해서 싸게 구매할 길이 생긴다.
1-3) 중고 구매
중고샵에서 구매하는 것은 사실 좀 꺼려지기는 한다. 하지만 요즘에는 일단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인 '진위 여부' 자체는 상당 부분 해소가 되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고이비토나 구구스처럼 우리가 흔히 알고 있고 내가 가진 물건들도 내놓아서 바꿔 줄 수 있는 곳들을 이용해 보면 좋을 것이다.
1-4) 구매대행 및 일반 쇼핑몰
이런 곳들은 사실 위험하다. 짝퉁이 넘치는 곳들이기 때문에 애초에 패스하는 것이 좋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증된 곳은 한 번쯤 눈여겨 볼만 하다. 두 가지를 주의하면 조금 더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데 일단 판매 기간이 오래된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가품에 대한 보증을 할 수 있는 곳을 추천한다.
마치며
사실 내용 자체가 알만한 사람들은 아는 내용이기 때문에 첫 명품백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익한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연령대가 20대 초반이라면 주위 친구들에게 알려주면 쓸만한 정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신품을 산다면 해외 직구를 가장 추천하는데 신뢰할 수 있고 할인율에 있어서도 기댓값이 크기 때문이다.
정말 실용성과 가성비를 따진다면 역시 중고가 최고다. 그리고 어디에서 사더라도 급하게 구매하지 말고 천천히 기다리면서 기회를 보는 것을 추천한다. 지금 당장 사지 않아도 된다. 제대로 된 거 하나 고르는 게 더 중요하다. 절대 조급해지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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