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0. 09:12ㆍ생활정보/꿀팁
최근 어떤 글이 올라오면서 규조토 발매트에서 먼지다듬이가 서식하게 되어 절대 쓰지 말라는 둥 상당히 여러 사람을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 발매트에 벌레가 생긴다면 확실히 문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진짜로 규조토 발매트를 사용하면 저런 먼지다듬이에 시달리게 될지 알아보고자 했다.
규조토와 먼지다듬이의 관련성
우선 이 부분을 해석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규조토의 특성은 물을 빨아들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고, 잘 마르기 때문에 곰팡이를 막아준다.
그럼 이제 먼지다듬이의 특성을 살펴보도록하자 이 친구들은 상당히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그리고 매우 습도가 높고 온도도 높은 환경을 좋아한다. 그리고 번식력이 어마 무시해서 한번 생기면 마치 개미떼가 생기는 것처럼 엄청나게 늘어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다시 살펴보면, 습한 환경을 좋아한다고 하니 발매트가 마르더라도 주변이 습하다면 서식할 가능성은 존재한다. 게다가 특성상 지나다니면서 문지방에서부터 물이 몇 방울씩 떨어져 바닥에 흐를 가능성도 절대 무시할 수 없다. 즉, 환경적으로는 온도만 채워진다면 사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먼지다듬이의 생존
그런데 잠깐 사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서식을 하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있다. 그건 모든 생물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부분인 "먹이"이다. 먹이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절대 살아남을 수 없을 테고 번식을 위해서도 꼭 필요하다. 규조토 아래에는 대체 어떤 먹이가 존재할까?
먼지다듬이의 먹이
이 친구들은 보통 책벌레라고 불리기까지 하는데, 실제로 책을 갉아먹는 친구들이다. 종이에는 전분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주식으로 하는데, 다행히 규조토에 전분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은 세 가지이다. 각종 세균, 곰팡이, 먼지이다. 놀랍게도 발 패드라면 이 세 가지가 들어가기 전혀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일단 세균은 물이 있는 이상 번식이 어렵지 않고 심지어 발 패드는 세척을 자주 하지도 않는다. 마찬가지 이유로 곰팡이도 꽃피기 쉽다. 먼지의 경우 규조토 자체를 먹는지 안 먹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듬이가 나왔다고 주장하는 측에서 발 패드가 갉아먹혔다는 소리는 하지 않았으니 아닐 거라 생각한다.
다만 집에서 생활하기만 해도 바닥에 먼지가 깔리기 때문에 집안 상황에 따라서 얼마든지 먹이 제공은 가능하다. 하지만 그게 충분한 양일지는 의문이 간다.
규조토 발 패드 사지 말아야 할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먼지다듬이 때문에 사지 말아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판단된다. 근거는 세 가지인데
첫째로 먼지다듬이가 생겼다고 하는 사람들의 수가 너무 적다. 애초에 나는 살면서 본 적도 없는 벌레인 데다가 주장하는 측에서 먼지다듬이를 원래 키우고 있었다고 보는 게 더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먼지다듬이가 딱히 직접적인 해충이 아니라는 점과 퇴치가 쉽다는 점이다. 발 패드 주위에 미리 살충제를 뿌려두고 모조리 몰살시킬 수도 있고, 발 패드 아랫부분에 살지 못하게 할 방법인 사실 넘친다.
세 번째 이유는 곰팡이나 세균은 관리 여하에 따라서 충분히 컨트롤 가능하기 때문이다. 내가 보기에 발 패드는 굳이 규조토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소모품이다. 오염될 수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세척이나 청소는 사실상 필수고, 심하면 새로 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마치 마우스패드처럼 닳으면 버리는 게 맞다.
2021.04.07 - [생활정보/꿀팁] - 여드름 흉터 치료 방법 정리 자연 치유 가능할까?
2021.03.31 - [생활정보/꿀팁] - 체지방률 줄이기 쉽게 하는 유일한 방법
'생활정보 > 꿀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빌런 뜻 이 농장일하는 사람이라고? (잘못알았나?) (0) | 2021.03.20 |
---|---|
크린토피아 가격표 모든 의류 확인 방법 (와이셔츠,운동화) (0) | 2021.03.20 |
아이폰 문자 안보내짐 초간단 해결 방법! (0) | 2021.03.20 |
아기 자장가 무료듣기 모음 연속재생 9시간 (0) | 2021.03.20 |
고등학교 성적증명서 발급 방법 초간단 설명 (0) | 2021.03.19 |